토스,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입점은행 16개사로 확대

올해 5월 누적 신청 960만건, 실행 금액 4600억원

2020-05-12     박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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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입점 제휴사를 하나은행 등 1금융권 은행 7곳을 포함해 16개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토스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16개 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순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후, 같은해 8월 출시됐다.

올해 5월 현재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누적 대출 신청 건수는 960만건 이상, 누적 승인 금액은 87조원이며, 대출 실행 금액은 4600억 원을 넘어섰다.

앞서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출범 초기 신한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4곳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었다. 이후 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금융권 7곳, 2금융권은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 5곳과 추가 제휴해 입점 금융기관을 대폭 확대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다수의 금융사가 ‘내게 맞는 대출 찾기’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또 앱 내 신용대출 카테고리에 수요가 많은 전세자금대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내게 맞는 대출 찾기'를 통해 참여 금융 기관을 대폭 확대해 나가며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금융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 중 하나인만큼, 향후 국내 모든 금융 기관의 금리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