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미국 임상 개시

18명 대상 1회 투여 후 24개월간 안전성·유효성 평가

2020-04-27     김현경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KLS-2031)의 미국 임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KLS-2031은 신경병증성 질환 중 엉치뼈 부근에서 발생하는 요천골 신경근병증(Lumbosacral radiculopathy) 통증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달 임상 1/2a상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임상시험은 미국 내 2개 기관에서 이뤄지며 2023년까지 이어진다. 대상자는 18명으로, 1회 투여 이후 추적관찰 기간을 포함해 총 24개월 동안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신경병증성 통증이란 신체의 손상이 아닌 신경계의 손상이나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총칭한다. 난치성이며, 만성적으로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