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예비인가 획득

2020-04-10     박시형 기자
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은행은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양곤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Licence)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방콕지점 철수 이후 22년만에 인도차이나반도에 영업점을 다시 열 수 있게 됐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이번 제3차 외국계은행 예비인가 경쟁에서 인가신청을 제출한 총 5개 국가 13개 은행 중 7개 은행에 대해 예비인가를 부여했다.

한국계 은행 중에서는 산업은행(지점), 기업은행(법인), 국민은행(법인)이 예비인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은 "축적된 개발금융 노하우를 미얀마에 전수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추진해 온 점이 미얀마 정부 경제부처에 높게 평가받으며 최종 예비인가 획득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