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아이돌 '레드벨벳'과 지하철 안내방송 제작

4월 초부터 지하철 1~8호선 전동차에 순차 도입

2020-04-03     윤은식 기자
아이돌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서울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와 조이의 안내 방송을 내보낸다고 3일 밝혔다.

공사가 송출하는 레드벨벳의 지하철 음성 안내 방송은 총 12종이다. 지하철 안전 수칙은 물론 이용 질서 알림·일상 응원 메시지 등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히 다가가기 위한 여러 노력이 담겨 있다. 

공사는 연예인들이 참여했던 이전 지하철 안전 메시지 안내방송이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안내방송은 SM엔터테인먼트 및 참여 아티스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다양한 메시지를 송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멤버의 목소리가 담긴 안내 방송은 4월 초부터 1~8호선 전동차에 도입돼 적용이 완료된 곳에서 송출하고 있다. 역사 내에서도 추후 적용돼 송출할 예정이다. 

서완석 서울교통공사 미디어 실장은 "레드벨벳 두 멤버의 친근한 목소리가 담긴 안내방송이 서울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슬기'롭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조이'같은 기쁨(Joyful)을 줄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