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 연임···사상 첫 '매출 2조'

보통주 105원, 우선주 110원 현금배당 확정

2020-03-24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는 24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익잉여금 처분 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든 안건은 의결을 통해 승인됐다. 

이사 선임안에 대해 이사회는 사내이사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재선임했고, 권승화 이영어드바이저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권 대표는 넥센타이어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권 대표는 영화회계법인을 시작으로 세계적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에 재직했다. 이 외에도 한영회계법인 TAS본부 본부장, 언스트앤영한영 대표이사, EY한영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전년대비 1.9% 증가한 매출액 2조22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2074억원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사상 첫 매출 2조원 돌파를 달성했다.  

이익잉여금 처분 안에 대해서는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1주당 105원, 우선주 110원을 결의하고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 넥센그룹 부회장은 "코로나 19 확산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Beyond Challenge, 다음 단계로의 도약'이라는 올해의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선진 기업을 추구"하며 "글로벌 리딩 영업 전략 실행, 글로벌 다공장 생산 및 품질의 최적화,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R&D 기술력 강화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넥센타이어 본사 입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및 손 소독제 등이 비치됐으며 주총회장에서는 주주 간 좌석 거리를 넓게 두고 주주총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