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0일 수출 133억 달러···日 평균 수출 2.5%↓

2020-03-11     김혜경 기자
부산항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3월 1~10일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은 2% 이상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9%(24억달러) 늘었지만, 이 기간 조업일수(7.5일)가 지난해(6일)보다 1.5일 많기 때문에 일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2.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2%), 석유제품(30.6%), 승용차(11.8%), 무선통신기기(17.3%) 등의 수출이 늘어났다. 반면 선박(-63.2%), 액정디바이스(-12.9%) 등은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