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ITX, 다쏘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협약

사업 완료시 효성그룹 내 공장 데이터 통합관리 가능

2020-02-04     윤은식 기자
탁정미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효성 ITX가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속도를 낸다. 모델링과 데이터관리 회사인 다쏘시스템과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에 나선다.

효성 ITX는 다쏘시스템과 효성그룹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 ITX는 다쏘시스탬의 솔루션을 활용해 효성그룹 내 공장 재조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다쏘시스템은 3D모델링 및 데이터관리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효성그룹 내 공장들은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 설계, 출하 및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쳐 데이터 통합관리가 가능해지고 제조 환경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효성 ITX는 지난 2018년 글로벌 넘버원 제품인 스판덱스 생산공정에 빅데이터 분석, 실시간 생산현황 모니터링, 품질 리스크 감지 등이 가능한 글로벌 표준생산 체계 구축 등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효성중공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컨설팅 해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존 생산체계에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해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특이점(singularity) 시대에 맞춰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