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뉴요커 상대로 만두 빚기 체험 기회

록펠러센터 내 비비고 팝업 식당에 인플루언서 23명 초청해 한국 식문화 홍보 

2020-01-28     이주현 기자
미국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뉴요커들을 상대로 한국의 설 명절 음식인 만두를 빚는 방법을 알려줬다. 28일 CJ제일제당은 뉴욕 록펠러센터 내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초청 요리교실을 열어,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한국 식문화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요리교실엔 ABC 방송을 비롯한 현지 매체 편집자와 10만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등 2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 요리사로부터 만두 빚는 법을 배웠다. 만둣국과 함께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인 닭강정, 잡채, 김과자 등도 맛봤다.  

참가자 중 매트브룩(mattbruck)이란 식품 전문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 중인 매트 브룩씨는 "종종 집 근처 코스트코에서 비비고 만두를 사 먹는데 직접 만두피를 만들고 물결 모양 주름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만두만 보더라도 한식은 정성이 많이 들어가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비비고 팝업 레스토랑은 CJ제일제당이 뉴요커에게 비비고 브랜드와 한국 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공간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CJ제일제당은 다음달 뉴욕대학교(NYU), 브로드웨이 등 맨해튼 중심가에서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