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집안일 도와줄 '편리미엄' 가전은?

4050세대, 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의류건조기·음식물처리기 등 관심

2020-01-23     오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명절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는 기쁨도 있지만, 그만큼 쌓이는 집안일에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명절 가사노동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편리미엄' 제품들이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전시장 소비 트렌드로 '편리미엄'이 인기를 끌면서 편리미엄 가전이 설 선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편리미엄이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편리함을 소비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하며 생겨난 신조어다. 

실제 설 연휴를 앞두고 중장년층은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컸다. G마켓과 옥션이 올해 설 연휴 3주전 열흘을 기준으로 지난해 설 연휴 같은 기간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4050세대 인기 상품은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의류건조기 등이었다. 이 기간 G마켓에서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633% 증가했고 로봇청소기는 125%, 의류건조기는 499% 늘었다. 음식물 처리기 판매도 705% 늘었다. 옥션에서도 음식물처리기, 로봇청소기, 침구청소기 등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편리미엄 가전이 설 선물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가전업계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K매직

SK매직은 최근 세척, 건조, 보관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단순 식기 세척 기능을 넘어, 건조와 보관까지 토탈 케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정수필터를 내장해 '위생'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이 제품은 이동하며 회전하는 '와이드 무빙 세척 날개'와 '상단 세척 날개', '후면 세척 노즐'이 만들어 낸 고온, 고압의 물살로 식기가 사각지대 없이 살균 세척한다. 

또 자동 문열림/닫힘 기능으로 세척 후, 내부 증기와 냄새를 배출하고 자동으로 문을 닫아 집안 내 발생되는 미세먼지로부터 식기를 보호하는 등 건조 기능도 높였다. 여기에 건조 후에는 자외선(UV)와 함께 미세먼지 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로 환기 시키는 'UV 청정케어 시스템'이 2시간 간격으로 작동, 보다 위생적으로 식기를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는 '3D 듀얼아이' 등 고성능 센서와 인공지능(AI)가 탑재, 집안 내 공간을 스스로 인지하고 장애물의 종류를 꼼꼼하게 청소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다. 또 '마이존' 기능으로 불필요한 공간을 제외하고 원하는 공간만 선택해 청소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스마트 터보' 기능은 카펫, 구석, 먼지가 많은 곳을 인지해 흡입력을 높이고 상황에 따라 브러시 회전속도와 주행속도도 조절한다. 

특히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이 탑재, 청소 시간(90분)과 흡입력을 강화했다. 최대 2cm의 문턱이나 매트 등 장애물도 걸림없이 가뿐히 청소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상반기 중 코드제로 R9에 물걸레 기능을 더한 신제품까지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16kg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는 삼성의 독자 기술로 마치 자연 바람에 말린 듯한 자연 건조 방식을 구현했다. 건조통 뒷면에 있는 360개의 '에어홀'이 풍부한 바람을 만들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고 빠르게 말려준다. 또 건조기 사용 빈도나 환경에 따라 소비자가 열교환기를 직접 청소할 수 있다.

여기에 에어살균 플러스 기능은 생활 속 유해 세균을 99.9%, 집 먼지 진드기는 100% 제거해준다. 기존 모델보다 건조 용량을 대폭 키워 빨래 양이 많은 겨울철에도 용량 걱정없이 건조가 가능하다. 양방향 도어로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고 에어살균 기능을 통해 집 먼지진드기를 박멸한다. 잔디·자작나무·돼지 풀·꽃·일본 삼나무 꽃가루를 95% 이상 제거해 세균이나 꽃가루 알레르기에 민감한 가정에도 좋다.

스마트카라

스마트카라의 '음식물 처리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 분쇄해 부피를 줄이고 냄새를 없애주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방에 쾌적함을 가져다줬다. 이 제품은 맷돌 원리를 응용한 기술로 모든 종류의 음식물 쓰레기를 가루로 만든다. 뿐만 아니라 듀얼 히팅건조 멸균방식을 채택,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최대 90%까지 줄여준다.

전용 에코 필터를 사용해 부패없이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모으는 동안 발생할 악취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전원 코드만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어떤 주방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