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호예수 주식 30억주···전년비 19.4%↑

2020-01-07     김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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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보호예수 설정된 상장주식이 30억2716만5000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13억337만5000주로 지난해 대비 98.3% 늘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17억2379만주로 전년 대비 8.2% 줄었다.

지난해 보호예수 수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이유는 유가증권시장에서의 '모집'과 '최대주주'로 인한 보호예수 물량이 각각 전년 대비 81.5%, 146.6% 증가했기 때문이다.

보호예수 사유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모집(전매제한)이 8억2300만주로 가장 많았고, 최대주주가 2억9411만주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모집 10억142만주, 최대주주 2억3251만주 순으로 나타났다. 보호예수 사유의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모집이 가장 높았다. 

한편 지난해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돼 반환된 주식은 24억3194만3000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8억7537만9000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15억5656만4000주로 15.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