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경자년 시무식 열어 세계화 잰걸음 다짐

허은철 사장 "기업정신 본질과 목적 명확히 하자" 강조

2020-01-02     이주현 기자
2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GC녹십자는 2일 경기 용인시 본사 목암빌딩에서 2020년 시무식을 열어 해외 진출에 힘을 쏟자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에 대해 GC녹십자는 허일섭 GC 회장을 비롯해 전국 공장과 사업장, 해외법인 임직원들이 화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GC녹십자가 추구하는 기업정신의 본질과 목적을 명확히 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작지만 중요한 목적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기업에도 인격이 있는 만큼, 높은 인격을 갖춘 기업으로서 기업의 성공이 구성원과 사회의 풍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GC녹십자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고른 실적을 거두며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중국 허가를 신청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았다. 올해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및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