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호선-경춘선 잇는 신내역, 21일 개통

봉화산역서 1.3km 구간 열차 운행···배차간격 평일 16~21분·주말 24분

2019-12-14     이주현 기자
21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서울 지하철 6호선이 수도권 전철 경춘선과 연결된다. 13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을 오는 21일 개통하고 봉화산역부터 신내역까지 1.3km 구간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6호선 신내역 개통으로 수도권 전철 경춘선 승객들의 서울 도심 진입이 쉬워진다. 구리·남양주·가평·춘천 등에서 경춘선에 오른 승객들이 환승 1번을 통해 6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6호선 신내역은 단선 승강장 구조로 지상에 지어졌다. 6호선 열차 종점은 봉화산역과 신내역으로 나뉜다. 신내행 열차 운행횟수는 평일 116회, 휴일 92회다. 운행 간격은 평일 기준 첨두시간(RH, 오전 7~9시와 오후 6~8시) 16분, 비첨두시간(NH, 이외 시간대) 21분이다. 주말에는 종일 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신내역은 2013년 7월24일 발표된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5개년 계획'에 따라 서울 경전철 면목선의 시·종착역으로도 예정돼 있다. 서울교통공사 쪽은 "향후 3개 노선 및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 기대된다"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