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WTI, 0.8%↓

2019-12-12     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48달러) 하락한 58.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5시 10분 기준 배럴당 0.79%(0.51달러) 내린 63.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 급증이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약 82만 배럴 증가했다. 당초 시장은 28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