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2080선 회복

외국인 22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2019-12-06     김태동 기자
6일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1p(1.02%) 오른 2081.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70p(0.57%) 오른 2072.44에 출발한 후 상승 마감 했다. 특히 지난달 7일 이후 21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22거래일 만인 이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7억원, 1577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2204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14억24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1.85%), 전기전자(1.78%), 서비스업(1.70%), 은행(1.25%), 종이목재(1.16%), 제조업(1.13%)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증권(-2.34%), 섬유의복(-0.1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2.28%),, NAVER(2.05%),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9%)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596곳, 하락종목 240곳, 변동 없는 종목 69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50p(1.70%) 오른 628.10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88p(0.30%) 오른 619.4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트케어(1.95%), 에이치엘비(0.51%), 펄어비스(1.20%), 케이엠더블유(2.56%), SK머티리얼즈(0.66) 등은 상승 마감했다. CJ ENM(-1.68%), 휴젤(-1.71%), 헬릭스미스(-0.98%), 고영(-1.00%)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