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혁신기업 지원은 미래 투자···동반성장 발판 마련해야"

2019-12-03     박시형 기자
윤종규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29일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KB혁신금융협의회 제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KB혁신금융협의회'는 윤 회장을 의장으로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임원 등 총 13명의 위원이 혁신금융 추진과 관련된 그룹차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금융연계 플랫폼 혁신이라는 '4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2019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20년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KB금융그룹의 2019년 10월말 기준 혁신금융 추진현황은 20개의 핵심추진과제 평균 진도율이 102%를 달성하는 등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순항중이다.

대표적으로 혁신성장 투자확대 부분에서 KB증권의 혁신기업 펀드 조성(3916억원), KB인베스트먼트의 벤처펀드 결성(2943억원), 그룹 차원의 사회투자펀드 조성(150억원) 등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7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또 자영업자의 창업 활성화에 있어서도 'KB소호컨설팅센터'의 추가 개소하는 등 10월말까지 1448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