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판권 보유 빈혈 신약, 일본 허가 신청

만성 신장병 환자 치료용 'JTZ-951' 국내 20개 종합병원서 임상 3상

2019-12-02     김현경 기자
CI=JW중외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JW중외제약은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성 신장병 환자의 빈혈치료제가 일본에서 허가 단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일본의 재팬 타바코(Japan Tobacco Inc)는 JTZ-951의 신약 허가 신청서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냈다.
 
이 약은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한다. 신장 기능 장애로 신장에서의 조혈 호르몬 생성이 감소하는 만성 신장병 환자의 신성빈혈에 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먹는 형태로 개발돼 환자의 편의를 개선했다.
 
JW중외제약은 2016년 재팬 타바코와 JTZ-951에 대한 국내 임상과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임상 3상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