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처리시설 확장 운영

2019-12-01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달 2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처리구역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처리시설(BHS) 확장 운영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대한항공, 한국공항, 건설시공사 및 감리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BHS는 기계, 전기, 통신설비, 컨베이어벨트 등 다양한 시스템이 종합적으로 연계된 공항 운영의 핵심시설이다.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2터미널 BHS의 총연장은 기존 42km에서 53km로 11km 증가 했으며, 이에 따라 시간당 수하물 처리용량은 기존 5400 개에서 6800개로 26% 가량 크게 증가됐다. 

공사는 증가하는 여객수요에 발맞춰 지난 2017년 9월부터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처리시설 확장 공사를 추진해 왔다. 주요 과업은 △수하물 분류라인 확장 △조기수하물저장소(EBS) 증설 △수하물 이동 터널 확장 등으로, 이번 사업의 관할 기관인 서울지방항공청과 함께 진행했다. 올해 8월부터는 1만30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하고 총 11만 개의 테스트용 수하물을 사용해 총 86회에 걸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이로써 26개월간의 공사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발생 및 단 한차례의 오류 없이 수하물처리시설의 무결점 확장 운영을 달성했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BHS 확장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용량이 확대되고 수하물처리시설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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