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증자 주금 납입 완료

자본금 1조8000억원으로 증가

2019-11-21     박시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5000억원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카카오뱅크이 자본금은 1조8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규 주식의 효력 발생일은 22일이다.

주주별 유상증자 대금 납입 비율은 △한국투자금융지주 50% △ 카카오 18% △ KB국민은행 10% △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스카이블루(텐센트) 4%, △예스24 2% 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여신 여력을 확대했으며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9월말 현재 계좌개설 고객 1069만명, 총수신 19조9000억원, 총 여신 13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월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누적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