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567억원···전년比 7.7% ↑

2019-11-14     김혜경 기자
자료=동국제강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동국제강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연결기준 5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4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601억원으로 집계돼 적자가 지속됐다. 

3분기 건설, 기계, 가전 등 전방산업의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다만 당기순손실 발생 이유는 해외법인 손상차손 및 지분법 손실, 환율 상승 등의 영향이 작용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4분기에는 시장 다각화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과 기술력 강화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