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게임대상] 박양우 장관 "내년 게임 산업 중장기 계획 발표"

2019-11-13     이호정 기자
박양우

[서울파이낸스(부산) 이호정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난 10여년 동안 유지돼 온 게임산업진흥법을 개정하겠다"며 "내년 초 게임 산업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사업자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업계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 건강한 여가 문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콘텐츠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미래 산업이다. 정부는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리에 참석한 게임산업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게임을 통해서 이용자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가를 즐길수 있게 하고 콘텐츠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체부 장관이 게임 대상에 참석한 것은 2015년 김종덕 전 장관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2016년 조윤선 전 장관은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불참했고 문재인 정부의 첫 문체부 장관이었던 도종환 전 장관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국회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