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부산 해운대 레지던스 공사 수주

903억원 규모···부산서 빌리브 '첫 선'

2019-11-13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신세계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세계건설이 주거 브랜드 '빌리브(VILLIV)'로 부산 지역에서 이룬 첫 수주다. 건축연면적 4만2861㎡(1만2956평), 지하 5층 ~ 지상 38층으로 생활형숙박시설 284실과 상가 16실을 신축하는 공사로, 공사금액은 903억원 규모다.

수주 사업지는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하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직선거리 200m에 있다. 건물 37층과 38층엔 입주민들을 위한 프라이빗 라운지를 구성해 최상층에서 탁트인 바다 전망과 더불어 레저 및 휴게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세계적 관광지이자 부산의 신흥 주거 중심지인 해운대에 '빌리브(VILLIV)'를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수주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주거 부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