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우려에 하락···WTI, 0.7%↓

2019-11-12     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힘을 잃으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38달러) 하락한 56.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기준 배럴당 0.51%(0.32달러) 내린 6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간 단계적 관세 철폐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의 발표를 사실상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