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2019] 크리스토퍼 리쉐 "빅데이터 분석으로 환자 케어"

2019-11-05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전세계 신장 투석기(혈액 투석기) 2대중 1대는 프레제니우스메디컬케어 장비. 이 회사는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전세계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케어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토퍼 리쉐 프레제니우스메디컬케어 아태지역 대외협력 디렉터는 5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파이낸스가 미디어파트너로 함께, 코엑스에서 연 한-유럽 혁신포럼에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빅데이터 활용 통한 환자 삶의 질 향상’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이날 “전세계에 340만명의 환자가 신장 만성질환에 있다. 한국에서도 매년 8~9% 증가하고 있다”며 “프레제니우스 투석기를 이용하는 33만6716명의 환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삶의 개선하는 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와 관련, “임상모델에 데이터를 입력해 증상을 환자 별로 예측하는 것으로 악화 및 완화의 해법을 찾는다”며 “적혈구 감소를 위한 빈혈제어모델(ACM), 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입원예측모델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모델은 이미 미국, 유럽 등지에서 적용해 실용화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