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조령산 올라···미래 인재와 소통

창립 95주년 기념 산행 참가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강조 

2019-10-21     이주현 기자
김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산을 타면서 삼양그룹 미래를 이끄는 인재들과 소통했다. 20일 삼양그룹은 창립 95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김 회장이 임직원 150여명과 경북 문경시 조령산을 등반했다고 밝혔다. 

2007년 시작된 삼양그룹의 창립 기념 산행은 올해로 12번째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매년 그룹 임원과 신임팀장, 신입사원 등과 산에 오르며 소통을 한다.  

올해는 삼양그룹의 미래와 변화를 주도할 퓨쳐 리더 및 C&C(Change & Challenge)위원과 함께 조령산을 찾아 창립 95주년을 기념했다. 퓨쳐 리더는 삼양그룹이 차세대 리더로 키우는 직원을 일컫는데, 업무 성과뿐 아니라 역량, 리더십 등에 대한 다면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5년차 이상, 10년차 이하 직원들로 이뤄진 C&C위원회는 사내 문제 발굴과 제도 개선을 주도하는 모임이다.  

창립 95주년 산행에 나섰던 김 회장과 임직원들은 조령산에서 내려온 뒤, 가까운 식당에서 모여 간단한 기념행사를 했다. 김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융·복합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