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미국 '챔피온' 국내 판권 획득

1020 소비자 겨냥 스트리트 브랜드 모기업과 직수입 계약

2019-10-10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챔피온 국내 판권을 따내고 1020세대 공략에 나선다. 

10일 LF에 따르면 챔피온은 1919년 운동복 브랜드로 시작해 방한용 내의를 개발하면서 미군의 훈련복이나 미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만들어왔다. 방한용 언더웨어는 현재 스웨트셔츠의 모태다.

LF는 스포츠 스트리트 의류가 10~2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반영해 챔피온의 국내 도입을 추진해왔고, 최근 챔피온의 모기업 헤인즈 브랜즈와 국내 유통 계약을 맺었다.

LF는 내년 봄·여름부터 챔피온 미국 본사로부터 옷을 직수입해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열거나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챔피온 브랜드 모든 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