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바둑단, 전국체전 女 일반부 단체전서 준우승

2019-10-07     주진희 기자
이스타항공은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5일과 6일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바둑종목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 대표로 참가한 회사 바둑단 선수들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강종화 감독을 필두로 류승희, 김규리, 채현지, 정지우 선수 등 4명의 여자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실업바둑팀으로, 지난 5월 창단식을 가지고 정식 출범했다.

선수들은 지난 5일 광주와 서울대표팀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이어 6일 제주대표팀을 이긴 후 경기대표팀과의 결승 경기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바둑은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확정배점 3600점으로 각 시·도별 종합점수 및 순위에 반영된다. 전북대표로 나선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여자 일반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해 종별득점 7점과 메달득점 40점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바둑종목이 종합점수로 반영되는 첫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식 스포츠로서 바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