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첫 혁신금융심사위 주재···내년 3월 100건 지정 목표

2019-09-24     박시형 기자
은성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주재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안건들을 심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심사위원들에게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을 지정할 것을 목표로 제안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아 2년간 완화된 금융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지난 4월 도입 이후 현재까지 42건이 지정됐다.

은 위원장은 "샌드박스 운영 과정에서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핀테크(금융기술) 기업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일관성을 가지고 더 과감하게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