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가격 오른다 

23일부터 18종 평균 11.6% 인상···6년11개월만에 조정 결정

2019-09-20     장성윤 기자
배스킨라빈스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의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른다. 20일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에서 오는 23일부터 아이스크림과 음료 18종 가격을 평균 11.6% 올린다고 밝혔다.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의 가격 조정은 2012년 10월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가격 조정 대상은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을 사용한 음료다. 아이스크림 싱글 레귤러(115g)는 2800원에서 3000원대로, 파인트(320g)는 7200원에서 8000원대로 조정된다.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사용하지 않는 음료 가격은 동결했다.

비알코리아 쪽은 "원재료비, 임대료 상승 등에 따라 가맹점 부담이 가중돼 7년 만에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