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해 2억5000만원 기부

2019-09-17     박지수 기자
17일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17일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열린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에는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과 정문호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45명에게 '파랑새 장학금(학비 200만~300만원 지원)'과 유가족들 생활 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 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1년째 장학금·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유가족 총 497명에게 15억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