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 "롯데첨단소재 합병, '새로운 화학' 탄생"

2019-09-10     김혜경 기자
임병연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가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화학'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병연 대표는 10일 추석을 앞두고 전 임직원에게 보낸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통해 "내년부터 또 다른 가족과 함께하게 된다"면서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의 서로 다른 생각과 생각의 만남은 또 다른 반응이 돼 새로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내년 1월 2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미국 ECC/EG 공장 준공, 정유사와의 대규모 합작 사업 체결, 국내 투자 확대 등 올 한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우리 가족들이 정말로 자랑스럽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2030년 '글로벌 탑7 화학사' 도약이라는 새로운 꿈도 함께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첨단소재의 다양성과 적극적인 시장 창출 능력이 롯데케미칼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만나 새로운 화학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