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맞이 먹거리 세일

2019-09-09     박지수 기자
이마트는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추석 대목을 겨냥해 명절 먹거리 할인 행사를 연다. 9일 이마트는 신선식품은 오는 15일까지, 즉석 조리식품과 가정간편식을 오는 18일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먹거리 할인 행사를 마련한 이유는 추석을 앞두고 식품 매출이 연중 최대로 치솟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 전 일주일간(9월17~23일) 이마트 전체 매출은 평소보다 63.6% 늘었는데, 특히 식품 매출은 103.1%나 뛰었다.

상품별 매출은 한우가 평소보다 228.9% 늘었다. 과일(113.7%), 돼지고기(48.2%), 생선회(56.7%) 등의 매출 증가율도 눈에 띈다. 지난해 추석 전 일주일간 매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2.6%로 연 평균(59.7%) 보다 12.9%p 높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식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추석 전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대규모 명절 먹거리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