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3%대 급등···탑엔지니어링·AP시스템·원익홀딩스 강세

2019-09-05     김호성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탑엔지니어링, AP시스템, 원익홀딩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주들이 5일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탑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 대비 5.79% 상승한 9,130원에 거래중이다. 원익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7.78% 상승한 4,43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AP시스템도 6.17% 상승한 2만9,250원을 기록중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 국산 불화수소를 투입하기 시작하며 이들 업종의 국산화 수혜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시행한 지 불과 두달만에 핵심 소재인 불화수소를 국산 제품으로 본격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각각 3.8%와  2.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한달여만에 2000선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