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세계' 전시회 개최

2019-09-04     권진욱 기자
(사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Universo Ferrari(페라리의 세계)' 전시회를 지난 2일 개장했다. 이번 전시는 페라리의 세계를 다루는 최초의 전시회로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9월 한 달간 진행된다. 

전시회는 브랜드 역사 속 영광의 순간들이 깃든 피오라노 서킷의 특별 전시관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전설적이고 상징적인 브랜드 페라리를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시회는 페라리의 시작점이자 창립자 엔초 페라리(Enzo Ferrari)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레이싱' 테마로 시작된다. 대형 홀의 중앙에는 F1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불리는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의 창립 90주년을 기념하며 F1 챔피언십(F1 Championship)에 현재 출전 중인 'SF90'이 전시된다. 

페라리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 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을 브랜드의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페라리 전문 테크니션들의 작업으로 완벽히 복구 및 유지된 역사 속 페라리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는 250GTO가 전시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에 중점을 둔 첫 번째 테마는 페라리만이 가진 특별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여행과 도로 주행을 통해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커뮤니티로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ari Aperta, 2016)가 전시된다. 두 번째 테마는 최고의 성능을 중시하는 이들을 위한 커뮤니티이며 FXX-K Evo(2017)를 중심으로 전시된다. 

본 전시회의 또 하나의 주요 볼거리는 클로즈드 휠(Closed-wheel) 챔피언십이다. 페라리의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컵이 488GTE 머신과 나란히 중앙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페라리 전체 라인업 모델들이 이례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는 점이다. 2019년 최신 모델이자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SF90 Stradale)를 비롯해 페라리 라인업 역사상 가장 다양하고 완성도가 높은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마지막 전시 모델은 페라리 몬자(Monza) SP1와 SP2(2018)이다. 이 모델은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페라리의 새로운 리미티드 스페셜 세그먼트 ‘아이코나(Icona)’의 첫 번째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