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CEO, 한국이름 '하세인'으로 송편나눔 자원봉사

2019-09-04     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에쓰오일은 추석을 맞아 4일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송편나누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100여명은 직접 송편을 빚은 뒤 식료품, 생필품과 함께 포장해 마포구 일대 저소득가정 800세대에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설날에는 떡국 나눔 활동을,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CEO로 부임한 알 카타니 CEO는 '하세인(廈世絪)'이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첫 명절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알 카타니 CEO는 "하세인은 큰 집에서 넘치는 기운으로 복을 베푸는 사람이라는 뜻"이라면서 "에쓰오일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사회에 복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