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감소에도 혼조세···WTI, 0.8% ↓

2019-08-22     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도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5달러) 내린 5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9분 기준 배럴당 0.42%(0.25달러) 오른 60.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갈등 요인과 맞물려 이날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더 큰 폭인 270만배럴 감소했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31만2000배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