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예멘 반군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에 상승···WTI, 2.4%↑

2019-08-20     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공격과 경기 부양책 기대 등의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1.33달러) 오른 5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55분 기준 배럴당 1.96%(1.15달러) 오른 59.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정유시설에 드론 공격을 가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또 주요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면서 이날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