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딤채, 상반기 판매량 10만대 돌파···10년만

1월부터 7월까지 12만 대 이상 판매

2019-08-08     윤은식 기자
김치냉장고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가 올 상반기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위니아 딤채는 자사 김치냉장고가 상반기 동안 10만6000대 이상 판매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9%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1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최근 10년 동안 유일하다. 7월 기준으로는 12만 대 이상 판매했다.

딤채는 지난 1995년 첫 출시 후 김치냉장고의 대명사로 불리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딤채 상반기 판매량은 2000년 중반부터 2008년까지 꾸준히 10만대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후 경쟁 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10만대 판매량을 밑돌았었다.

위니아딤채는 판매 상승세 배경으로 김치냉장고의 사계절 가전화를 꼽았다. 최근 김치냉장고가 대중화하면서 김치뿐만이 아니라 육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딤채는 매달 1만5000대 이상 고르게 판매됐다. 특히 7월에는 2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사계절 가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딤채를 개발하는 동시에 김치 보관 기능은 경쟁제품과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며 "위니아와 딤채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새로운 사명 아래 고객에게 더 차원 높은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