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910억 규모 위스테이 공사 수주

2019-08-01     나민수 기자
위스테이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동양은 ㈜대한제11호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위스테이 지축' 사업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동양은 지난 2016년 12월 고양지축 B-7블럭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더함∙대한토지신탁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위스테이 지축은 지하 1층~지상 20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총 539가구(공급면적 96㎡ 246가구, 109㎡ 293가구)로 이뤄졌으며, 연면적 8만4087㎡ 규모로 조성된다. 총 공사비는 910억6200만원으로 올해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입주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위스테이는(WESTAY)는 '어울려 산다는 의미'를 담은 사회혁신기업 더함의 협동조합형 민간주택 브랜드다. 조합원이 입주자인 동시에 공급자와 운영자인 주체로 주거공간은 물론 양육, 보건, 생활, 문화 등 삶을 둘러싼 다양한 요구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아파트'다.  지난해 7월에 공급된 국내 첫 번째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위스테이 별내'는 최고 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동양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주요 건설사업들을 수주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 역량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종합 디벨로퍼 건설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