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기계장비 전문 ㈜스맥과 리스금융 제휴

코스닥 상장업체 ㈜스맥 고객에 리스금융 제공

2019-07-26     윤미혜 기자

 

(사진=애큐온캐피탈)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중견 코스닥 상장기업인 ㈜스맥의 고객에게 리스금융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신규 라인 설치나 공장 증설들을 고민하는 기업들은 스맥이 생산하는 각종 장비와 설비 등을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25일 경남 김해시에 본사를 둔 공작기계 전문업체 스맥과 '리스금융 제휴거래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서 체결식에는 애큐온캐피탈의 백승규 커머셜금융본부장과 스맥의 전재선 기계사업 영업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이번 약정서 체결로 스맥이 생산, 판매하는 공작기계와 각종 산업의 융복합 장비(로봇·레이저), 3D프린터 등의 리스물건 구매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리스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정보통신장비 개발,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등을 기반으로 1996년 설립한 스맥은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11년 합병을 통해 공작기계, 머시닝 센터, CNC선반, 산업용 로봇 등 산업기계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기계사업부문(기계사업부, FA사업부, 융복합사업부)과 ICT사업부문의 사업을 영위하며 전 세계 60여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 2019년 1분기 개별기준 전년대비 41% 증가한 3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200억원대의 자산 규모를 기록했다.

백승규 애큐온캐피탈 커머셜금융본부장은 "산업설비 금융에 강점이 있는 당사와 기계사업 부문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스맥의 전략적 제휴로 신규설비 투자와 라인 증설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재선 스맥 기계사업 영업본부장은 "국내 설비 수요의 감소와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내 산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사와의 업무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애큐온캐피탈과의 금융 제휴가 고객의 부담 경감은 물론, 당사의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