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C코오롱PI, 매각設에 갭상승 출발

2019-07-12     김호성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폴리이미드(PI) 필름 생산업체인 SKC코오롱PI의 매각설이 나오면서, 12일 이 회사의 주가가 10%대 이상 갭상승 출발했다. 다만, 9시 12분 기준 SKC코오롱PI는 7%대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SKC코오롱PI는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합작 설립한 회사로 두 회사가 각각 27%씩 지분을 보유중이다. 두 회사가 SKC코오롱PI을 매각하기 위해 최근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에 인수의향서를 받았다는 소식이 증권가에 퍼졌다. 아직 회사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매각 이유는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사업고조 재편 및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 때문으로 전해진다. 

매각설이 현실로 이어질 경우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회사의 주가도 상승세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우량주의 주가도 이날 상승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