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기대에 보합세···WTI, 0.02%↑

2019-06-12     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기대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국제유가는 사실상 보합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2%(0.01달러) 오른 53.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40분 기준 전날과 같은 6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요인이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낙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