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굿모닝신한證 도 사장 "합병 성과 70%이상 달성"

2003-07-31     김성호

합병성과는 70-80% 달성했다고 봅니다

굿모닝신한증권 도기권 사장은 31일 굿모닝신한증권 합병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굿모닝신한증권의 합병성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도 사장은 합병 당시 자사주 처리 문제와 합병에 따른 고비용 발생문제, 은행과의 시너지 문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합병 1년이 지난 지금 자사주 처리문제와 고비용 발생문제는 충분히 해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특히 도 사장은 고비용 발생의 경우 2차례의 조직개편 및 인원감축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 시킴으로써 상당한 효과를 봤다며 실제로 합병당시 2천3백명 가량의 달했던 임직원 수가 6월말 현재 2천1백명 가량으로 줄었고 올 하반기에는 2천명까지 축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도 사장은 은행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선 현재 은행과의 연계영업을 통해 위탁점유율이 조금씩 상승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아직까지 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올 12월부터는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위탁점유율은 합병 당시 6.63%를 기록했으나 합병 1년이 지난 7월28일 현재 6.56%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은행연계계좌를 통해 발생한 점유율은 0.4%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합병 1주년 기념행사로 작년 합병 당시 입었던 합병티셔츠를 다시한번 입고 근무할 예정이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