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상승···WTI, 1.2%↑

2019-05-15     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이 공격 받으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0.74달러) 상승한 61.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기준 배럴당 1.3%(0.92달러) 오른 7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이날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람코의 석유 펌프장 두 곳이 복수의 미확인 드론으로부터 습격을 받았고, 예멘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