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순이익 65억원···출범 2년 만에 흑자전환

2019-05-15     박시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 출범 2년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금융지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65억6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만 1년6개월만의 흑자전환이다.

카카오뱅크의 흑자전환 배경에는 가파른 자산 성장세에 있다. 지난달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 수신은 16조280억원, 총 여신은 10조368억원이었다. 고객수는 930만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신이 빠르게 늘면서 수익성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