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1Q 영업익 18억원···전년比 28.6%↑

2019-05-14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제약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6%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6억원으로 41.4%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2억8000만원으로 37.8% 줄었다.

셀트리온제약은 간장약 '고덱스', 종합비타민 '타미풀' 같은 합성의약품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매출이 고르게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총 매출은 1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150% 성장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화학연구소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은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한 비용을 기타비용 처리하면서 순이익에 영향을 끼쳤다"며 "하반기부터는 테믹시스정 등 셀트리온 합성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