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1분기 영업이익 166억원···전년比 52.9% ↓

2019-05-03     김혜경 기자
사진=세아베스틸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세아베스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급감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1% 감소했고, 매출액은 7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91% 줄었다고 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07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91% 감소했다. 

건설, 자동차 등 전방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특수강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중국 저가 수입재의 국내 유입량이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다만 철스크랩과 전극봉 등 원부자재 가격의 안정세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와 판매단가 인상으로 2분기에는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