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1천401억원···전년比 24.1%↓

2019-05-02     권진욱 기자
한국타이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6424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1% 감소했다. 이로인해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함께 하락했다. 작년 1분기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11.5%를 나타냈지만 올해 1분기는 8.5%로 3% 하락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3.9%를 차지, 전년동기대비 3.3%p 증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은 고 인치 타이어의 판매 증가 및 픽업트럭, SUV 위주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증가해 17인치 이상 고 인치 승용차용 타이어가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유럽 경기 부진과 중국 소비심리 침체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으로 판매가 둔화됐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