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E-모빌리티 전략' 공개···국내 충전 인프라 투자

2019-05-02     권진욱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포르쉐 E-모빌리티'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아래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일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한 포르쉐코리아는 '미래 E-퍼포먼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워크숍을 통해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포르쉐 AG의 브랜드 전략에 맞춰 '인텔리전트 퍼포먼스(Intelligent Performance)'라는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고 새로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스포츠카를 제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로드 투 E-퍼포먼스(Road to E-Performance)'라는 브랜드에 기대되는 높은 수준의 혁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르쉐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집중하는 미래 제품 전략 변화의 초석을 다졌다. 2025년까지 모든 포르쉐 차량의 65%에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율을 89%로 끌어올릴 계획을 세운바 있다. 이를 위해 포르쉐는 60억 유로 투자, 1500명의 신규 직원 채용하고 포르쉐 제품 4.0 개발과 전례 없는 지식 캠페인을 통해 'E-모빌리티'에 전념하고 있다.

포르쉐는 자기 유도 기술로 충전 가능한 '포르쉐 모바일 차저 커넥트(Porsche Mobile Charger Connect)'와 합작 투자 '아이오니티(IONITY)'를 통한 고출력 충전소 건설 등 다양한 영역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 역시 내년 초 타이칸 공개를 목표로 포르쉐 E-모빌리티(Porsche E-Mobility) 전략과 함께 전동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대영채비와의 이번 협력으로, 국내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다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차징(거주구역), 딜러차징(포르쉐 센터), 온더로드 차징(데스티네이션, HPC)으로 구분된 충전 인프라 중 HPC 차징 스테이션은 전국 10개 주요 장소에 320kW 초급속 충전기(High Power Charger)와 120여 장소(Destination Charging)에는 완속 충전기(AC Charger)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영채비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부문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까지 인정받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분야 선도 기업이다. 포르쉐 AG에서 진행한 OCPP(국제표준)기반 타이칸 프로토콜 공동 테스트도 통과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미션 E' 콘셉트 모델 국내 최초 공개를 통해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와 미래 E-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션 E는 201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선보인 4인승 전기 스포츠카로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타이칸(Taycan)'의 콘셉트 모델이다. ‘미션 E’ 콘셉트는 포르쉐만의 감성적 디자인에 탁월한 성능, 최초의 800V 구동 시스템으로 실현된 미래지향적 실용성이 결합됐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대표는 "이번 포르쉐 워크샵은 올해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그동안 포르쉐가 준비해 온 미래 E-모빌리티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선구자인 포르쉐에게 전동화는 새로운 시작이 아닌 필연적인 결과로, 혁신적인 E-모빌리티 전략과 함께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이날 EV 트렌드 코리아 2019 행사에서 미션 E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고,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과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등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