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임 사장에 변창흠 세종대 교수···29일 취임

2019-04-26     박성준 기자
변창흠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지냈던 변창흠(55·사진)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26일 국토교통부·LH에 따르면 변 신임 사장은 26일 퇴임한 박상우 사장의 후임으로, 오는 29일 LH 수장으로 취임한다.

변 사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도시계획학 석사, 행정학 박사 학위를 얻고 20여 년간 부동산 문제를 연구해온 도시·주택 분야 전문가다. 2014년부터는 3년 임기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장을 역임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에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근무했고, 박원순 서울시장 2기 때인 2014년부터 변 사장은 SH 공사 사장으로, 김 실장은 서울연구원장으로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했다.

변 사장은 도시재생과 3기 신도시, 지역균형발전에 중점을 둔 정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