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가격 부담 영향에 하락···WTI, 1% ↓

2019-04-26     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가격 부담 영향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68달러) 내린 65.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기준 배럴당 0.47%(0.35달러) 하락한 7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 영향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근 유가가 6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라선 탓에 가격 부담이 부각되면서 이날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조치의 한시적 예외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WTI와 브렌트유는 당일 3% 안팎 급등한 바 있다.